새만금 내부 연결하는 대동맥, 십자형 도로 완성 눈앞
- ‘20년 동서도로 개통 이후 2년 만에 남북도로 1단계 개통
- 내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(7월)까지 완전 개통
-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및 민간투자 촉진 기대
□ 새만금 내부를 동서ㆍ남북으로 연결하는 십자형(十) 도로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.
□ 새만금개발청(청장 김규현)은 2020년 십자형 도로의 가로축인 동서도로를 개통한 데 이어, 세로축이 될 남북도로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, 12월 29일부터 개통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.
□ 새만금개발청은 12월 28일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시점부(엑스포교차로)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.
ㅇ 개통식에는 새만금위원회 박영기 민간위원장, 새만금개발청 김규현 청장,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, 여 ㆍ야 국회의원, 군산ㆍ 김제 ㆍ부안 지자체장, 산단 입주기업 대표,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.
ㅇ 개통식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남북도로 1단계 12.7km 구간을 버스로 초도 주행했다.
□ 남북도로는 전북 군산(국도 21호선)과 부안(국도 30호선)을 총 27.1㎞로 연결하는 도로로, 새만금 산업연구용지ㆍ복합개발용지ㆍ관광레저용지ㆍ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로로 관통하는 도로이다.
ㅇ 남북도로는 1？2단계로 나누어 건설 중이며, 이번에 개통한 1단계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서 동서도로까지 12.7㎞를 연결하는 구간으로, 2017년 12월 착공 이후 6,010억 원을 투입해 왕복 8차로로 준공했다.
- 2단계는 동서도로에서 농생명용지를 지나 관광레저용지까지 14.4km (6차선)를 연결하는 구간이며,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2023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.
ㅇ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2021년 6월 국도 4호선으로 지정ㆍ고시한 바 있다.
□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은 기업유치가 한창인 산업연구용지와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복합개발용지를 연결하고, 공항·철도·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과도 연계되어 내부개발 가속화는 물론 민간의 투자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.
ㅇ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.
□ 한편, 새만금에는 주요 도로와 함께 항만, 공항, 철도 등 트라이포트 구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.
ㅇ 올해 10월 1조 원 규모의 ‘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*’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, 12월 24일 설계비 등 36억 원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에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.
* 새만금 중심지역인 2권역(수변도시)ㆍ3권역(관광레저지역, 잼버리 예정지 포함)과 주변 국도를 연결(20.7㎞)
ㅇ 신항만은 해수부에서 5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을 건설 중이며,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.
ㅇ 국제공항은 국토부가 올 6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, 인입철도는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하고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, 20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.
□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“윤석열 정부는 새만금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.”라면서, “핵심 기반시설 확충과 민간투자를 촉진할 제도개선, 투자혜택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새만금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자,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.”라고 밝혔다.
